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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천포로 빠진다고 하나?
2005년 02월 15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누구나가 알고 있는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실상은 속담도 아니며 비속어나 은어도 아닌 근대사 이후에 새롭게 생긴 말로써 말의 파생 경로나 시간은 불분명하지만 대략 50년의 세월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대략 6가지 설이 있다.
첫째, 조선 말기에 고성에서 살던 사람이 진주의 사돈댁을 찾다가 갈림길인 상리(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는 진주 방향과 삼천포 방향의 삼거리임) 에서 길을 잘못 들어 삼천포로 가 버렸던 것이 연유라는 설.
둘째, 부산-진주 간 전동열차를 타려다가 잘못 알고 삼천포행 전동열차를 탄데서 비롯됐다는 설.
셋째, 승용차를 타고 부산에서 하동으로 출장을 가던 고위 관리가 밤늦게 귀가를 하다가 운전기사가 잘못 알고 삼천포로 빠졌다고 해서 생긴 이야기.
넷째, 해방 후 떠돌이 유랑극단이 진주로 가는 길에 잠시 삼천포에 들렀다가 별 재미를 못 봤다고 악담을 한 것이라는 설.
다섯째,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대 때 백제의 삼천궁녀가 낙화암에 떨어져 죽었다는 옛 이야기에 비롯된 헤프닝성의 말에 연류하게 된 삼천포와 삼천궁녀라는 단어의 비슷함과 조선 때 일어난 임진왜란당시 논개와 왜적장이 인근 진주남강으로 떨어진 것과 낙화암의 비슷한 설정의 내용 그리고 삼천포 역시 땅 끝 마을로 앞으로 나가면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점의 유사함 등등이 뒤섞여진 내용으로 인근지역 학생들이 국사(역사)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이야기란 설.
여섯째, 1965년 12월에 개통된 부산-진주 간 전동 열차 3량 가운데 1량은 삼천포가 종착역이었는데 진주에 갈 손님이 잘못 알고 삼천포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다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삼천포까지 가버렸다는데서 비롯된 것이란 설이다.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에 우물 안 개구리 같이 짧은 생각으로 불쾌하게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 말이 '삼천포를 잊지 않게 하는 고마운 말이다'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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