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5세에 창업한 최연소 기업가로 알려진 젊은 사업가가 2019년 3월부터 일본 최초로 무료 배차 및 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배차를 받을 수 있으며, 차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점포 혹은 상점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즉 달리는 광고탑으로서 운임에 해당하는 운행비용은 광고 스폰서가 담당하는 구조라고 5월 8일 정식 발표했다.

올해 22세인 창업자인 요시다(吉田)씨는 15살에 대형 이벤트 영상연출 등을 담당하는 ‘세븐센스’를 설립해 일본에서는 최연소 사업가로 기록되고 있는 인물이다.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 설립할 ‘Nommoc’는 일본 클라우드 캐피탈이 운영하는 주식투자형 클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FUNDINNO’를 통해 목표액 5000만 엔을 조달하며 5월 8일 저녁부터 모집을 개시해 12일부터 접수를 받기로 했다.

무료 배차 서비스는 사명과 같은 ‘Nommoc’라는 서비스명으로 후쿠오카 시내를 중심으로 10대에서 시작해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도쿄 등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래에는 싱가폴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운영방식은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처럼 자율자동차 배차서비스와 같이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배차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이용자의 정보가 발송되기 때문에 승차중 차내 광고 디스플레이에는 이용자가 관심이 있는 패션 브랜드 혹은 추천 맛집 등이 항시 전송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거나 취미를 학습해 고객과 기업의 매칭율을 점차 높여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