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九州)전력은 5월 3일 겐가이(玄海) 원전 4호기의 1차 냉각재 펌프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발표하면서 작업공정을 멈추고 점검중이라고 설명했다.

4호기는 5월 하순 재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이상으로 공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재가동까지는 연기가 불기피할 것으로 보인다.

큐슈전력에 의하면 불량이 있었던 것은 1차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펌프 4대 중 2대로 냉각수가 펌프의 축 부분에서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부착돼 있는 장치 내에서 흐르고 있는 물이 평소보다 배 이상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밸브조정 등을 실시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지난 3일에 점검을 결정한 것으로 방사능 영향은 없는 것으로 큐슈전력은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