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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다세’ 도입으로 탄산음료 매출 반토막
드렉셀大 연구팀, 비만대책에 일정한 효과 입증
2018년 04월 30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감미음료에 부과되는 ‘소다세’ 도입 후 탄산음료 소비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드렉셀 대학(Drexel University) 연구팀은 4월에 최종 정리한 조사에서 이러한 결과를 보고했다.

미국에서는 비만의 원흉으로서 탄산음료가 표적으로 거론되면서 과세에 의한 소비 억제효과가 이번 조사로 확인된 셈이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작년 1월 감미음료 30ml 당 1.5센트의 세금을 징수하기 시작해 2리터 음료의 경우 약 1 달러의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연구팀은 필라델피아시와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음료의 소비동향을 조사해서 탄소세 도입후 약 2개월 후 탄산음료 소비는 40%, 자양강장제 음료는 64% 감소했으며, 반대로 병 음료수는 58% 증가함에 따라 과세를 계기로 당분이 첨가된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경향이 현저하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전제하에 “비만대책은 비건강 상품에 과세를 부과하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주장하는 측에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 미 재무장관인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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