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愛知)현 토요타시 토요타자동차, 中部전력, 동방가스 등 7개 기관은 4월 25일 토요타시 토요타 공장에서 ‘아이치 저탄소수소 공급망’ 제1호 프로젝트의 발표회를 가졌다.

바이오가스 기반의 도시가스를 원료로 같은 공장내의 개질 장치로 수소를 제조하고 연료전지(FC) 포크리프트의 연료로 사용한다. 7개 기관은 이를 계기로 바이오가스 등의 재생에너지를 원료로 하는 저탄소수소 보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하수오니 유래의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동방가스가 도시가스를 제조하고 이를 파이프를 통해 토요타 공장까지 보내며 개질장치로 수소를 만든다.

한편 토요타시의 폐기물소각장의 열로 발전한 전력을 중부전력이 재생가능에너지로 매입하고 토요타 공장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가스 부족시에 사용한 천연가스 유래의 도시가스의 CO2 배출량이 상쇄된다.

아이치현은 2018년부터 재생가능에너지 원료의 수소를 ‘저탄소수소’로 인정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최초 인증안건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인증제도 및 프로젝트의 조화와 주지, 저탄소수소의 보급을 후원하기 위해 발표회를 준비했다.

발표회에서는 아이치현 및 토요타, 중부전력, 동방가스 등 7개 기관의 대표자가 출석했으며, 아이치현 현지사는 인사말에서 “수소사회의 실현을 위해 제품을 제조하는 현의 특성도 살리며 이번과 같이 선진적인 자세를 견지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참가기업을 대표한 토요타 자동차 회장은 “수소는 다양한 1차 에너지로부터 제조할 수 있어 에너지 안전보장상의 관점에서 유효하며, 특히 저장 및 운반가능성의 측면에서도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해 수소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