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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높이에 환상적인 아름다움 갖춰- 팔각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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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산(해발 628m)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에 있는 팔각산은 지명그대로 여덟 봉우리가 각을 세우고 당찬 모습으로 동해를 바라보는 절경의 산이다. 이곳 팔각산은 높이만을 생각하고 대충 산행에 나섰다간 정말 황당한 낭패를 당하기 쉽다.
팔각산은 제 1봉에서 8봉에 이르는 각봉우리가 저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암봉의 절벽을 이루고 있다. 제5,6,7봉에서 서쪽방향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계곡으로 절벽을 이룬다. 이중 7봉은 오르기보다 우회하는 것이 좋은데 아찔한 높이의 환상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험한 코스마다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위험요소가 많이 제거됐다.
팔각산의 주변에는 주왕산. 내연산이 있어 외지인들이 주로 지명도가 높은 곳으로 찾았지만 최근에는 기암괴석의 청류계곡인 옥계계곡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4월 초순경부터 이곳 옥계리 산자락에 자리 잡은 하얀 복사꽃은 분재를 전시한 듯한 환상적이다.
등산로는 옥계계곡 유원지관리소 팔각산장이 있는 곳을 많이 이용한다. 정면우측에 불교의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철제 계단이 산행 객을 맞으며 가파른 오름이 잠시 이어진다.
제1봉에서 7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내림의 연속과 암벽으로 이뤄진 곳과 평탄한 길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인 8봉은 오름의 능선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형태로 올라온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은 옥계리 학소대. 침수정. 병풍암. 구슬바위로 원점회귀 하산하는 곳이다. 기타 한․두 곳이 있으나 이곳 코스가 팔각산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로 주로 이용된다.
팔각산은 산행들머리 찾기가 애매하다. 위치적으로는 주왕산 정상인 왕거암에서 동쪽방향 계곡에 있는 곳이다. 주왕산과 내연산 중간지점이 팔각산 옥계계곡 이므로 계곡 깊숙이 찾아와야 한다.
교통편은 국도7호선을 이용하여 포항 - 화진포해수욕장 - 장사 - 강구면(영덕대게 유명)입구에서 왼쪽에 달산면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좌회전 하면 이 길은 달산면 옥계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약 7km쯤 가면 침수정을 돌아서 팔각산유원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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