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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흰 연기와 기운 신산으로 불려- 천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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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해발 723m의 천관산은 기암괴석이 하늘에 면류관을 쓰고 있다고 하여 지명된 산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능선일대에 늘어선 각양각색의 기암괴석 봉우리는 일찍부터 호남의 명산으로 불렀고 정상에는 흰 연기와 함께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이며 곳곳에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사자암. 상적암. 문주보현암등의 기암괴석과 억새로 이어지는 능선의 경치가 수려하며 특히 가을단풍은 이곳 천관사. 탑산사. 장안사를 찾는 이들에게 우리의 옛 유적과 함께 늦가을의 산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또 정상에서 바라보면 부초처럼 떠있는 섬들, 다도해상을 조망할 수 있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많은 유물과 유적 중에서 살펴볼만한 곳은 천관사에 있는 보물795호인 천관사 3층 석탑이다.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형식을 따른 것으로 네 모퉁이가 약간 올라간 형태로 경쾌한 느낌을 주는 탑이다.
그 외에 탑산사의 800근이나 되는 대종이 있다.
산행은 관산읍 장천재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대덕읍 탑산사. 삼산리 코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장천재로 올라 탑산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 있으며 산행시간은 늦은 걸음이라 해도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하산은 1시간∼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교통편은 서울. 대전 지역은 광주를 거쳐 장흥읍으로 부산쪽은 남해고속도로 이용하여 순천IC 국도이용 순천에서 (2번국도) 장흥읍 도착하여 관산읍으로 들어오면 된다.
장흥에서 관산읍까지는 국도23번 장흥에서 강진까지 해안선을 일주하는 도로는 주변 다도해상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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