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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마스크 전성시대’ 도래
방진마스크 중심으로 특허출원 크게 증가
2018년 03월 30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가 계절에 관계없이 수시로 이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함께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마스크 출원은 연평균 113건으로 그 이전 5년간의 연평균 출원건수인 80건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특허출원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99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100건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미세먼지의 1급 발암물질 지정, 메르스 등 미세먼지의 유해성 인식과 호흡기질환의 유행으로 마스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60%, 기업이 37%, 대학 및 기타가 3%를 차지해 개인출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생각해낸 생활 속 아이디어를 출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스크는 기능적인 면에서 크게 ▲미세먼지, 분진, 전염성 바이러스 등을 차단하는 방진마스크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방독마스크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마스크로 나눌 수 있고, 각 기능들을 겸용하기도 하는데 최근 5년간 분야별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방진마스크는 전체출원의 2/3에 해당하는 66%, 방독마스크는 20%, 방한마스크는 14%를 차지하고 있다.

다수를 점하고 있는 방진마스크는 교체식 필터, 팬모터 등 공기청정기 기술을 접목한 마스크 50건, 공기의 오염정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마스크 등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마스크 38건이 출원되는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고급화되고 있다.

또 애완동물 전용마스크, 아동용 필터교체식 마스크 등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마스크도 특허출원 되거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행복중시, 1~3인 가족 증가 등 가치소비 확산과 가구의 소형화에 따른 소비시장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성철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장은 “대기오염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당분간 국내 및 중국의 중국 내 마스크시장 규모는 2014년 31억 위안에서 올해에는 약 5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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