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3월 20일 동종업계인 미국 뮬소프트(MuleSoft)를 약 65억 달러에 매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문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뮬소프트 주식 1주에 현금 36 달러와 보통주 0.0711주를 지불한다. 이는 뮬소프트의 19일 최종가를 36% 웃도는 수준으로 세일즈포스는 총액 65억 달러라는 매수가격은 뮬소프트의 기업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뮬소프트의 법인고객에는 미국 맥도날드 및 코카콜라 등이 포함돼 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을 늘리고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법인 대상의 소프트웨어 제공을 확대해 경쟁 기업인 오라클 등과 실적 확대를 위한 경쟁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세일즈포스 주식은 시간외 거래로 2.5% 하락해 뉴욕시장에서의 20일 최종가는 125.12 달러였다. 동사는 현금부분의 지불에 대해 현금보유분과 30억 달러 차입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