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축하하며,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보령화력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3월4일 오후 7시35분에 세계 최초·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의 이번 무고장운전 6,500일 달성 대기록은 1998년 12월17일을 기점으로 무려 19년 3개월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2013년 12월에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014년 11월에는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기술력으로 처음 건설된 ‘500㎿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발전기’로 1993년 성공적인 준공 이후 삼천포 5, 6호기, 태안 1~4호기, 당진, 하동발전소가 연이어 건설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올해 9월부터 1년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설비로 격상하기 위한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환경설비에 720억 원을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시켜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의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나타내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루어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