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자 BMW는 2월 23일 소형차 브랜드 ‘미니’ 전기자동차(EV)의 생산을 중국에서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브랜드를 유럽 역외에서 제조하는 것을 처음으로 중국의 창청(長城)자동차와 의향서를 교환했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BMW와 창청(長城)자동차는 공장의 건설지 및 최종적인 투자계획을 향후 매듭짓는다. 실제로 창청자동차와 손을 잡게 되면 BMW 입장에서는 중국에서 두 번째 합작상대가 된다.

작년 ‘미니’의 중국판매는 약 3만 5000대로 BMW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 56먼 대에 비해 다소 열세에 있지만 BMW는 이미 화천(華晨)중국자동차와의 합작으로 여섯 모델의 BMW 브랜드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화천과의 협력은 향후에도 확대할 것으로 설명했다.

BMW는 내년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최초의 EV형 미니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