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 에너지파트너(동전EP)는 태양광 패널을 갖춘 가정용으로 축전지 없이 태양광의 잉여전력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의 실증을 7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FIT(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수제도)에 의한 태양광의 매수 가격 인하 및 매수기간 종료를 겨냥해 자가소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Toyota Withyou Home(TWH)이 개발한 분양지역에서 모니터를 모집해 2018년 말까지 실시한다.

동전EP와 TWH는 2월 21일 TWH가 개발하는 신규 분양지의 약 550여 구획을 대상으로 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타운 프로젝트를 공동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동전EP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잉여전력의 유효활용과 연결해 ‘전기 예치서비스’의 실증을 실시한다. 태양광 패널을 가지고 있으며 동전EP의 전기를 구입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미터기를 통해 주간에 자가소비로 사용하지 못한 태양광의 잉여전력을 계측한다. 잉여분을 동전EP가 일시적으로 예치받은 것으로 보고 야간 등 다른 시간대의 전기요금에 충당하기도 하고 다른 가정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FIT의 매수기간이 2019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상황에서 자가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를 검토하게 된 배경이다.

가정에 축전지가 있다면 야간에 태양광 전기를 자가소비할 수 있지만 이니셜 코스트 등의 제약에서 보급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전기 예치서비스는 전력회사가 잉여전력을 예치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가정에 축전지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전기요금의 할인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모니터 대상 가정에는 태양광발전량과 소비전력의 데이터 제공을 받는다.

동전EP는 데이터를 활용해 이 서비스의 도입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함으로써 운용 노하우를 축적함과 동시에 실제 서비스로서 요금을 부과할 경우의 요금수준 등을 검토한다.

그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IoT를 활용한 동전EP의 보수 서비스인 ‘가정의 안심 플랜’을 주택에 표준탑재하고 2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