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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2
2004년 09월 14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 담배를 필 때 '핑'하는 기분은 환각 효과 때문이다?
사람들이 제일 처음 담배 필 때에 일반적으로 '핑'하는 기분을 가지게 된다. 약간의 어지럼증과 함께 찾아오는 이 증상은 초연자 뿐 아니라 끊거나 오랜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사람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이것을 담배의 환각 효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FDA의 니코틴에 대한 마약 판정은 그것의 중독성 때문이지 환각적 효과 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이 현상은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가 산소보다 헤모글로빈과의 흡착력이 약 270배 정도 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체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의 전달을 못하게 되어 순간적인 뇌의 산소 부족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담배를 피우는 가장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을 내보내는 TV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정말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의학적인 대답은 ‘NO!’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하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긴다.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기본적으로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니코틴 금단 증상도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도가 올라간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와 금단 증상이 뒤섞여 마음이 뒤죽박죽되어 버린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단 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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