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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7년 연결 매출 55조 원 영업이익 5조 원 시현
비용 상승 요인 많아 ‘16년 대비 영업이익 반토막 이상 사라져
2018년 02월 13일 (화) 박영식 elenews@chol.com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김시호)은 ’17년 결산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 9,532억원(잠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도 영업이익 12조원 대비 7조 484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5,093억원(잠정)으로 작년도 7조 1,483억원 대비 5조 6,390억원 감소했다.

한전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16년에 비해 ’17년 영업이익이 약 7조원 감소한 주요 원인은, ‘17년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전력 판매수익은 0.3조원 증가했으나, 해외사업수익 등이 0.7조원 감소한 반면, 민간 구입전력비(3.5조원), 연료비(2.5조원), 신규 건설된 발전기·송배전 설비의 감가상각비(0.8조원) 등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을 감소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3.5조원 가량(32.6%) 증가, ▲ ‘16년 대비 국제연료가격이 유가 44%, 유연탄 31%, LNG 12% 인상되면서 전체 연료비가 2.5조원(17.5%) 증가 ▲ 그 외 신규 발전기 준공,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 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0.8조원 증가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중에 민간 전력구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원전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정비 등에 따라 민간 발전량 증가(2.9조원), 그 외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정산비용(0.3조원) 등이 비용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전에 따르면 국제 연료가격 상승, 원전의 안전점검 강화와 같은 외부 변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낮아졌으나, 앞으로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들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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