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쯔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은 태국에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풀 턴키 계약을 수주했다.

최신형인 ‘M701 JAC형 가스터빈’ 8기로 구성된 출력 530만 kW의 가스터빈 콤바인드 사이클(GTCC) 화력발전설비로 동남아시아에서 동형의 가스터빈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 근교에 건설할 발전소 2곳에 설치되며 각각 2021년과 2023년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태국 최대 독립 발전사업자(IPP)인 Gulf　Energy　Development(GULF)와 미쯔이(三井)물산의 합작회사가 이번에 추진하는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의 건설 프로젝트에 관여한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곳의 발전소는 각각 265만 kW로 발표했다.

GTCC 발전 설비는 각 발전소별 4계열로 가스터빈, 증기터빈, 폐열회수보일러, 발전기 등 4기씩으로 구성한다. MHPS는 가스터빈, 증기터빈을 제작‧공급하며, 장기유지관리 계약(LTSA)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