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는 홈 센터 운영의 미국 홈 데포(Home Depot)를 통해 솔라 사업의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제조자로서 잘 알려진 테슬라는 홈 데포의 800개 점포에서 테슬라 브랜드의 솔라 제품을 진열할 공간을 확보한다. 판매 공간은 올 상반기에 정비해 테슬러 직원이 테슬라 솔라 패널 및 가정용 축전지 ‘파워 월(Powerwall)’ 등을 직접 소개 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홈 센터 체인으로 홈 데포에 이어 미국 2위인 로우즈((Lowe's)도 테슬라와 솔라 제품의 판매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비공개 정보라는 점에서 익명을 전제로 홈 데포는 언제든지 테슬라가 발표한 ‘솔라 루프’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테슬라와 홈 데포, 로우즈는 이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없는 상황이다.

홈 데포는 이전 테슬라가 2016년에 매수한 솔라 시티와 관계가 있다. 테슬라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평균적인 솔라 패널 시스템 비용은 1만~2만5000달러로 7000 달러를 추가해 축전지를 구매할 수 있다. 솔라 루프의 예상 가격은 평균 주택용이 약 5만 2000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