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쯔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MHPS)는 고체 산화형 연료전지(SOFC)와 마이크로 가스 터빈(MGT)을 조합한 가압형 복합발전시스템을 미쯔비시지소(三菱地所, Mitsubishi Estate Co.) 로부터 수주 받아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 수주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발전시스템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7% 줄일 수 있으며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전한다는 계획이다.

미쯔비시지소가 동경 마루노우찌에 소유·운영하는 빌딩을 대상으로 수주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SOFC 내부에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 및 일산화탄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발전한다. 후 공정의 MGT에 의한 발전으로 연료를 유효 활용해 종합 효율은 65%이상에 이르고 있다.

열전병합의 경우에는 잔여 폐열을 증기 또는 온수로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 효율은 74%이상으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MHPS는 2016년도까지 250kW급의 실증에 참여했으며 일본 국내 4개소에 실증기를 설치해 안정적 가동을 확인했다. 업무·산업용 실증 모델을 개발해 작년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