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공업주의 30종 평균 산출개시 시점에 채택된 브랜드 중 하나인 110년 역사의 불멸의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지수에서 탈락 위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은행의 애널리스트 존 인치(John Inch) 씨는 고객용 보고서에서 난제가 산적한 GE가 다우 평균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GE가 직면한 문제는 수익 및 현금보유 압력, 치열한 세계발전시장, 적극적인 인원감축, 자산매각, 경영진의 쇄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등 다양하다. 여기에 12개월째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은 대폭 감소돼 GE 주식은 다우 평균 구성 브랜드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다우평균이 32% 상승하는 사이에 GE주가는 46%나 하락했다.

이러한 부진의 영향으로 GE가 다우 평균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은 GE와 다른 브랜드의 시가총액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E의 다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GE 주가의 절대적 수준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GE는 점점 지표군의 변방으로 밀려나게 돼 결국은 제외 후보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우 평균을 관리하고 있는 위원회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브랜드 사이에서 최고와 최저의 주가 비율이 10 대 1을 초과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독일은행에 의하면 미국 보잉사와 GE의 주가 비율은 현재 20대 1을 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GE가 제외될 경우 이를 대체해 채용될 브랜드로는 페이스북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