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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로 살펴본 세계 발명역사
2018년 01월 25일 (목) 관리자 webmaster@elenews.co.kr

  필자는 최근 한국발명진흥회가 발간한 ‘렛츠고! 인벤션시티 어드벤처’라는 책에서 세계 문명과 발명의 역사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이 책은 필자가 창안한 발명십계명 중 첫 계명인 ‘더하기도 발명’을 중심으로 제작한 G러닝 콘텐츠 인벤션시티의 워크북이다.

  이에 필자는 또 다른 차원에서 세계 발명역사를 살펴보았다. 원시인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았고, 그들의 생계수단 또한 자연물이 전부였다는 게 보통사람들의 상식이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발명과 함께 시작하여 발전해 왔다.

  기원전 육십 만여 년 전 원시인들은 나무창을 손질하다가 생긴 마찰열에서 인류최고의 발명으로 손꼽히는 ‘불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기원 후 2017년 동안의 발명은 생활 속의 우연한 발견에서 탄생한 발명,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상품, 엉뚱한 발상 하나로 세계적 특허를 거머쥔 발명 등으로 대부분을 보통사람들이 해냈다.

  그 단계별 역사와 함께 사례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단계는 1~15세기. 국내에서는 청자, 백자, 금속활자, 훈민정음 등이 발명되고, 외국에서는 질산, 황산, 화약, 나침반, 연금술, 활자 인쇄술이 발명된다.

  제2단계는 16세기. 국내 발명계가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고 있을 때 외국에서는 직기, 편물기, 회중시계, 망원경 등이 발명되고, 베살리우스는 인체를 해부하여 ‘인체의 구조에 대하여’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제3단계는 17세기. 사과나무 밑에서 쉬고 있던 뉴턴이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발견하는 ‘만유인력의 법칙’과 함께 수많은 발견과 발명이 쏟아져 나왔다.

  제4단계는 18세기. 방직기계의 잇따른 발명은 급기야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고, 제철법, 황산의 제법, 전지, 전류에 의한 물의 분해, 각종 원소의 발견, 유전의 법칙, 전자의 발견 등으로 인류사회는 일찍이 없었던 대변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제5단계는 19세기. 기차와 기선이 발명되어 운수에 변혁을 가져왔고 전기통신시대가 열리기 시작한다. 염료, 냉동장치, 자동차의 가솔린 기관, 인조견, 발전기와 전등, 전화 등도 이때 발명되었다. 흥미를 끄는 것은 이들 발명도 우연, 상상력, 엉뚱한 발상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제6단계는 20세기. 반도체, 액체연료, 신소재 등 그야말로 발명이 홍수를 이루었고, 인류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발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발명이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발명인구도 수백만 명을 넘어섰고, 특허청의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 연간 출원건수도 세계 4위다. 그러나 발명왕 에디슨의 명언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을 잊어서는 발명으로 성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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