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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벙커 샷 때 시선은 볼 뒷부분에."
2004년 07월 01일 (목)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1984년 유럽 투어 카캐어 인터내셔널 이후 무관(無冠)의 슬럼프에 빠져 있던 닉 팔도가 1987년 스페니시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창고 속에 두었던 30개의 샌드웨지를 점검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팔도는 특히 스페니시 오픈에서 무려 11번이나 벙커에 빠졌으나 10번의 성공적 샷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여기서 시사하는 점은, 30개의 샌드웨지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명기를 찾았다는 것도 있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운 벙커 샷 기량이다. 또 몇 달 뒤 뮤어필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그의 벙커 샷 위력이 발휘되었다. 특히 7번 홀에서는 벙커 샷만 3번해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8번 홀에서도 30야드 벙커 샷을 홀에 붙여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부터 긴 벙커 샷에 대한 팁(tip)이다. 그린에서 30~40야드 떨어진 롱 벙커 샷 때는 시선을 바로 공 뒤에 두는 것이다.
짧은 벙커 샷 때는 공 뒤 2인치 정도에 시선을 맞춰 모래를 다소 많이 취하는 것과 이 점이 다르다. 즉, 핀까지 거리에 맞는 클린 히트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모래를 적게 커트해야만 좋은 샷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실 짧은 거리도 모래를 적게 취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스윙 궤도가 일정치 못한 아마추어들은 공을 직접 맞추게 되는 위험이 따른다.
::: 닉 팔도 :::
닉 팔도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장신이지만 섬세한 테크닉이 일품이며 ‘스윙 머신’ 으로 불릴 만큼 일관성 있는 스윙으로 유명하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늘 연구하는 자세는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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