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블랙베리(BlackBerry)는 자동차 제조업자가 자사제품의 차량에 소프트웨어를 조합하기 전에 보안상의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에 참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월 15일 블랙베리 발표에 따르면 ‘Jarvis’로 알려진 이 시스템은 대량의 코드를 자동적으로 스캔해 취약성을 검출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기존 컴퓨터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수행해 왔다.

자동차에는 장기간 소프트웨어가 사용돼 왔지만 현재는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 해커가 침입할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해커의 일부는 원격조작으로 운전자만이 가능했던 자동차 조종도 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해 왔다. 블랙베리는 이러한 위협에서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서 그 동안의 경험의 우위성을 살려 이번 신제품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중국의 바이두(百度), 미국의 NVIDIA, 퀠컴과의 제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블랙베리의 주가는 4년 여 만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