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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전력, 원전 직원 수정체 보호 위한 신기준 마련
방사선량 연 50 밀리 시버트로 하향 조정
2017년 12월 04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동경전력은 내년 4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작업원들의 눈 수정체의 피폭선량한도를 현재의 연간 150 밀리 시버트에서 자주적으로 50 밀리 시버트로 낮춘다는 방침을 정했다.

백내장의 발병을 방지할 목적으로 향후 방사선량이 높은 현장 작업원의 배치전환 등도 추진한다.

인간의 수정체는 눈 속에서 렌즈의 역할을 담당하는 투명한 기관으로 방사선으로 세포가 손상될 경우 렌즈가 탁해져 방사선 백내장이 될 우려가 있다.

일본 내 규정은 원자력발전 작업원들이 방사선 업무종사자의 수정체의 피폭선량한도를 연간 150 밀리 시버트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정체의 방사선에 대한 감도가 기존 생각한 것보다도 높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사선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2011년 선량한도를 연 50 밀리 시버트, 5년 100 밀리 시버트로 낮추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사선심의회는 금년부터 규정의 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국소적인 선량한도의 변경을 위해 전신 선량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동경전력은 국가의 규제개정에 앞서 내년 4월부터 자주적인 관리수치로서 연간 50 밀리 시버트를 적용하고, 5년간 100 밀리 시버트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동경전력에 의하면 작년에 후쿠시만 제1 원자력발전소의 작업원 약 1만 6천명 중에 수정체의 피폭선량이 50 밀리 시버트를 초과한 사람은 21명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75.3 밀리 시버트였고, 20~50 밀리 시버트는 380명으로 이들은 모두 협력기업의 직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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