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제12회 전기설비기술기준 세미나’ 개회식 장면

대한전기협회는 11월 23일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2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대한전기협회 박중길 부회장 직무대행을 대신해 이주철 기술기준처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세미나는 한 해 동안 조사 연구된 기술기준의 제‧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이날 세미나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기분야와 발전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 번째 발제로는 2018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주요 제‧개정(안)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주요 제정(안)과 적용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금년 12월 중에 부처 및 산업계 의견 수렴 후 공포될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에 2021년 1월부터 적용 예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대한 정부 협의사항에 대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써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발표는 최근 포항 지진과 관련해 새롭게 제‧개정되는 기술기준의 주요내용과 함께 전기설비규정의 각 분야별 제정 현황, 수력‧화력 발전설비의 내진설계 기준 및 평가 기준 제정 방향 등 전기산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현행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개선을 통해 국내 전기설비규정이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