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덴샤(修電舎)는 휴대가 용이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품화했다. 수소화칼슘을 사용한 수소발생제에 물을 부어 발생한 수소를 사용해 발전한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한 700만원을 약간 상회하는 가격대가 예상되며, 판매목표는 올해는 30대로 점차 재해시 비상용 전원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발생제는 코팅이 돼 있어 수소 발생 속도를 억제할 수 있어 수소 가스의 압력 상승에 의한 폭발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소음이 염려됐던 기기는 냉각용 팬만으로 소음을 감소해 옥내 피난소 등에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스위치 동작만으로 발전할 수 있고 수소발생제의 보관용 포장에도 특수가공을 실시해 10년간 장기보존이 가능하다.

본체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36cm, 높이 30cm로 무게는 8kg이며 외부출력은 30W이다. 본체 하나에는 물 1리터로 600Wh를 공급할 수 있는 수소발생 두 개가 연결돼 있다.

슈덴샤는 제어반의 설계, 제작, 정밀판금가공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개발된 제품은 재해로 정전된 상황에서 3일간 조명 및 휴대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