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원소가 수소로 수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석유기업인 로열 더치 쉘 등이 멤버인 수소협의회는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의 20%에 가까운 양을 수소가 담당할 것이며, 이는 미국에서 배출될 이산화탄소 전량을 제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자인 BMW 및 영국 광산대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 프랑스 전력·가스회사인 엔지 등도 참가한 이번 협의회에 의하면 풍력 및 태양광발전을 사용해서 물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공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력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협의회는 수소가 연간 약 6기가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시산했으며 이는 2016년 미국 배출량 5.5기가 톤을 상회하는 양이다.

수소협의회는 이번 주 수소사회의 기반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독일 본에서 개최중인 UN 연차 기후변화회의에 참가한다. 쉘 등 화석연료 기업들은 세계적인 환경규제강화에 따른 자동차에서 우선적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수소연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정리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승용차 1500만대와 트럭 50만대의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연간 최대 25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