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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아-태지역 전기공사협회연합회’ 말레이시아서 열려
2017년 10월 13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단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31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전기공사협회연합회(FAPECA)' 회의가 개최돼 아-태지역의 전기공사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제31차 파페카 회의’의 주제는 ‘탄소중립 대책’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량과 관련한 에너지정책 및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환경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탈피해 태양광, 풍력, 조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을 확대하고, 전 지구적 노력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전 인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변화를 위한 사람들의 의식개선과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인류가 직면할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도 1만6,000여 회원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인프라 구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특별강연 연사로 나선 정만기 전 산업부 차관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 기조와 국가별 에너지정책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으며,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전력현황과 스마트그리드, 동북아 수퍼그리드 등 전력산업의 4차 산업혁명에 관해 발표했다.

12일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신임 의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는데 류 회장은 “파페카 의장라는 막중한 지위에 선출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태지역 전력산업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각 국가들이 화합과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향후 2년간 파페카 의장국으로서의 활동을 하게 되며, 이번 회의에서 부의장국으로는 홍콩이 선임됐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회의 개최국을 필리핀으로 확정하는 한편 2019년 개최국으로는 우리나라로 결정했다.

지난 1986년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제안으로 발족한 ‘아-태지역 전기공사협회연합회’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대만, 하와이, 뉴질랜드, 호주 등 6개 국가와 동남아시아 전기공사협회연합(AFEEC) 5개 회원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일본의 국광시설공업이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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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31차 아-태지역 전기공사협회연합회’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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