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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경올림픽, 영국 사이버보안 기술 도입
英‧日정상회담서 양국 공동선언 발표
2017년 10월 06일 (금) 박영식 elenews@chol.com

지난 8월말에 일본을 방문한 영국 메이 총리는 아베 수상과의 정상회담 후 ‘안전보장협력에 관한 영‧일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012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올림픽을 비롯한 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동경 올림픽을 대비해 사이버보안 부분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메이 총리와 함께 방일한 영국 기업대표단의 일원인 케임브리지대학 IT보안회사 Darktrace CEO인 Poppy Gustafsson은 대규모 이벤트 및 기업, 인프라,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위협을 상정하고 그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런던은 2012년에 개최된 런던 올림픽 사이버 공격을 효율적으로 통제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향후 일본에서 개최할 동경 올림픽에 대해 Poppy는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벤트를 일본은 국내의 기업 및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인공지능을 포함함 최신 테크놀로지를 사용할 것을 주문한다”며, “네트워크의 환경이 점차 침입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일본이 취해야 할 과제는 진행 중인 사이버 위협을 가장 빠른 단계에서 검지하고 모든 잠재적인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그러한 환경을 종결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영국의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에서 향후 일본과의 협력 방향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사이버 보안에 있어서 영국의 과학적 기초는 확률론적 수학과 기계학습 분야에서 가장 근본적인 진보가 그 배경에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악질적 사이버 위협을 검지하고 자동적으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선두에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트워크의 경계에서 위협을 차단하려고 하는 기존 사이버 보안 접근방식과는 다른 인간의 면역 시스템의 자기학습기능에 착안한 Darktrace의 EIS(Enterprise Immune System)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EIS는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사용자, 디바이스의 생활 패턴을 상시적으로 학습하고 위협을 유발할 이상을 특정하기 위해 학습한 정상 상태의 베이스라인을 끊임없이 갱신하게 된다.

기업 네트워크, 산업용 제어시스템 쌍방에서 기능하는 이 기계학습기술은 Zero Day 공격, 내부위협, 순식간에 발생하는 공격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을 실시간으로 특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진행중인 위협에 자동적으로 대처해 가능한 한 조기 단계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보안 담당자는 사이버 공격과 동일한 속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향후 시간 싸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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