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비용이 수년 전의 예상을 앞서는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거대 풍력터빈 등의 기술이 시장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발표했다.

블룸버그 창업자인 마이켈 리브레이히(Michael Liebreich) 씨는 2040년까지의 발전 대상의 투자액 10조 2000억 달러 중 클린에너지가 86%를 차지한다고 예측했다.

리브레이히 씨는 9월 19일 런던의 회의에서 풍력‧태양광발전 설비비용 저하에 따른 기술이 이용됨에 따라 클린에너지는 많은 장소에서 발전소의 화석연료보다도 저비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그림과 같이 풍력터빈 규모에 변화가 있는 것이다.

BNEF는 2004년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풍력발전업계에서 설비 규모가 확대될 조짐이 있을 것을 전망했다. 대규모의 발전설비는 독일의 지멘스 및 덴마크의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Vestas Wind Systems) 등이 계획하고 있는 모델과 함께 진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업은 이미 플레이드의 길이가 에어버스 A380을 초과하는 크기의 설비를 납입하고 있다.

2020년대 초기에 대형설비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독일 해상풍력발전시설의 개발업자는 차기 프로젝트에서는 보조금을 받지 않고 전력을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해상풍력발전시설의 건설비용이 보조금 없이도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진 이유 중 하나는 이들 터빈이 런던의 초고층보다 높은 터빈을 갖춘 마치 괴물의 형상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태양광발전설비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조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신재생에너지의 비용 측면에서도 천연가스와 석탄에 의한 발전 매력이 한층 낮아지는 두 가지 이유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첫 번째 전환점은 신규 풍력‧태양광발전의 비용이 다른 발전방법보다 저렴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즉 인도의 경우 2030년에 풍력발전시설의 건설비용이 석탄화력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번째 전환점은 기존 석탄‧가스발전소의 조업비용이 풍력‧태양광보다 높은 시점으로 BNEF는 2020년대 중반 독일과 중국에서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