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토요타 자동차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물류와 점포의 에너지절약 및 이산화탄소 배출삭감을 위한 검토를 실시하기로 8월 9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토요타는 새롭게 개발하는 연료전지 트럭 등을 세븐일레븐 점포에 도입하고 저탄소사회 및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공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인 검토 과제로서 물류에서는 점포용 배송 트럭에 연료전지를 탑재하고 자동차의 동력과 냉장 및 냉동 유니트 전원으로 활용한다. 점포에서는 설치 완료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과 연료전지 및 축전지를 조합시킨 EMS를 도입한다.

이 중에서 수소스테이션 병설 점포에 자동차용 연료전지 유니트를 사용한 발전기를 도입하며 베이스 전원으로 활용할 것도 검토한다.

다른 점포에서는 재해시의 비상용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자동차용 축전지를 사용한 고정형 축전지 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

연료전지차(FCV)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연료인 수소를 충전하고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 배송 트럭에 연료전지의 도입이 확대된다면 걸림돌이었던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