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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30년 전력회사 소멸(?)…축전지와 태양광이 밀어내
‘솔라 싱귤레리티’ 실현되면 꿈같은 이야기는 아닐 듯
2017년 07월 17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일반가정에 태양광발전과 축전기가 보급될 경우 전기는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되어 미래에는 전력회사와의 계약이 필요 없게 될까? 이러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최근 일본 국내에서도 슬금슬금 논의되고 있다. 미국 테슬라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모델 시 ‘PV JAPAN(7월5일~7일)’에서 가정용 축전지를 출품하고 각 언론사가 이를 취재를 하는 등 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실제로도 태양광의 발전 비용은 대규모 전력의 전기요금이 낮아지면서 향후 이를 해결하는 열쇠는 축전지의 보급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동차로 잘 알려져 있는 테슬라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 장치인 ‘솔라 루프’와 축전지 ‘파워 월’을 미국에서 시판하고 있다. 솔라 루프는 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자택에서 발전하며 그 전력을 축전지로 모아 심야에 활용한다.

한편 태양광발전은 비용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고정가격매수제도인 FIT의 정책적인 효과도 있어 이것도 옛날이야기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 의하면 태양광발전의 발전단가는 최대일 때에도 13.6엔/kWh로 2014년도 가정용 전기요금의 평균단가 25.51엔/kWh보다 낮은 가격이다.

동경에 있는 ‘자연에너지재단’에 의하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멕시코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에 걸쳐 태양광발전의 발전단가가 대규모 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급보다도 싸게 형성되어 있다. 일본도 점차 세계적 추세에 따라가고 있는 모양새다.

가정용 솔라 패널은 지금까지도 국내외의 제조업자가 판매하고 있지만 문제는 축전지였다. 테슬라는 2016년 10월 파워 월의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일본 국내에서 판매할 시기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14kWh의 배터리는 70만 엔 수준으로 부속품을 포함해도 80만 엔을 넘지 않아 일본제품의 3분의 1 정도의 가격이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10만 엔~25만 엔 수준에서 가능하다.

에너지 전문가에 의하면 가정에서 태양광 발전을 실시하고 축전지에 저장하는 것으로 야간에도 자가소비하거나 잉여분을 전력회사에 매전하는 경우 자가소비분 및 매전으로 얻은 효용이 축전지 등의 도입비용을 상회할 수 있는지가 향후 보급의 관점이 된다. 전문가 사이에는 향후 축전지의 가격 저하가 실현되면 2030년 전후에는 태양광발전과 축전지를 이용하는 것이 전력회사로부터 전기를 사는 것보다 싼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축전지의 조합을 분산형전원이라 하며 원자력발전 및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전력의 대규모 전원과 구분이 추진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도서벽지 등 기간전원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디젤 발전 지역에서는 가격우위성으로 태양광발전과 축전지의 보급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회사로부터 전기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자택에서 태양광발전과 축전지를 설치하는 편이 전기요금이 저렴하게 되는 세계를 ‘솔라 싱귤레리티’로 부른다. 싱귤레리티란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가까운 미래를 가리키는 어휘로 사용되고 있듯이 이는 기존의 시스템을 크게 변혁시키는 기술적 특이점을 의미한다.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NEDO)는 태양광발전에 대해 “2020년에는 이미 확대한 주택용만이 아니라 업무부문 및 산업무문에서 계통전력을 대신해 선택되는 발전 비용을 실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공적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으로 보급할 에너지가 될 것이다. 발전사업 혹은 자가발전용 전원으로 선택되어 에너지 공급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축전지의 보급으로 전기가 자급자족이 되어 전력회사와 계약이 필요 없게 되는 날이 곧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는 결코 꿈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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