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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초고압 해저케이블’, 동남아서 ‘독보적 존재’
시공능력‧적극적 고객대응으로 글로벌 경쟁사 따돌려
2017년 07월 17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LS전선은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62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동남아시아에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수출하는 첫 사례이다.

LS전선은 싱가포르 북부 뉴타운 우드랜즈와 말레이시아 남부 휴양도시 조호바루 사이의 바다 1.5km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잇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전력망을 서로 연계하여 전력 부하 및 고장 등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5년 프랑스 케이블 회사가 매설한 해저케이블이 30여 년이 지나면서 노후되어 일부 구간은 이미 단전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동남아는 도서지역을 연계하는 해저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산업발전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세에 있다.”고 말하고, “LS전선이 이번에 글로벌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북미, 유럽, 중동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에 시공 문제와 납기 등에 대한 해결방법을 적극 제안한 것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북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와 미국, 캐나다, 카타르 등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초고압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비롯, 유럽과 일본 등의 5개 회사 정도만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은 강원도 동해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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