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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산업, 테슬라 잠재우다!
세계 배터리시장 파죽지세 공세
2017년 07월 10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미국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을 완성시키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생산량으로 압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국가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지난 6월말에 발표한 보도에 의하면 중국기업의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을 포함하면 생산능력은 2021년까지 연간 120GWh 이상이 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시산에 의하면 연간 기준으로 머스크가 인솔하는 미국 테슬라의 ‘Model S’가 약 150만 대 내지는 토요타 자동차의 ‘프리우스 PHV’ 137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데에도 충분한 양이다.

‘기가 팩토리’라 할 수 있는 테슬라의 네바다 공장 생산능력은 완성예정인 2018년에 최대 35GWh에 지나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장기간 스마트폰 및 랩톱 컴퓨터, 기타 개인용 기기에 사용되어 왔으나 수요는 향후 5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보급 이외에 풍력 및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 증감을 균등화하기 위해 전력회사가 초대형 축전 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생산대수는 작년에 약 8만4000대였으며 내년에는 50만대로 상향조정될 계획이다.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는 규모와 화제면에서 세계 일류일지 모르겠으나 중국 정부는 자국이 우위에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한층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

세계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의 약 55%는 이미 중국이 거점을 쥐고 있으며, 미국은 10%에 머물러 있다.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2021년까지 65%로 확대할 것으로 BNEF는 시산하고 있다.

BNEF 애널리스트인 코린 맥클라처는 산업정책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중국 정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2020년대 이후 상당히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배터리 생산능력의 총규모는 2021년까지 273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의 103GWh보다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이는 시장의 거대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결코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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