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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수 원자력발전소 해커 ‘침입’
러시아 개입 가능성에도 양 당사국 함구
2017년 07월 10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최근 외국정부에 고용된 해커가 미국 캔자스 주 울프 클리크(Wolf Creek) 원전을 포함 적어도 수십 개 소의 미국 발전소에 침입했다고 미국의 전‧현직 당국자가 밝혔다. 해커는 배전망의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찾았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다.

이들 당국자는 해커가 무작위로 미국의 전력 공급을 방해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공익기업에 대해서는 1주 전에 경고를 보냈다고도 한다. 또 전력업계에서 사용된 기기의 제어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에도 해커가 침입해 이들의 공격과 관련성이 있다고 당국자는 판단하고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해커 퇴출방지에 정통한 3인의 관계자에 의하면 러시아가 여기에 깊숙이 개입한 의심이 있다고 보면서 이들 네트워크의 하나는 노후화가 진전되고 있는 울프 클리크 원자력 발전에 소속되어 있다. 이 원자력 발전은 웨스터 에너지(Westar Energy)와 그레이트 프레인즈 에너지(Great Plains Energy) 등이 소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해커는 우크라이나의 배전망의 일부를 정지시킨 적이 있으며 전력공급을 방해하는 고도의 수단을 시험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러시아 관여 가능성이 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한다.

미국 국토안전보장부와 연방수사국은 에너지 부문에의 침입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공공의 안전성에 위협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파급되는 영향이 한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정보실장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담당자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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