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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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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을 섬기는 초일류 서비스기관’ 구현에 매진
2017년 07월 05일 (수) 백광열 elenews@chol.com
   
 
  ▲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회원 없는 협회 존재의미 없어…협회는 회원의 구심점
‘협회-조합 순회간담회’ 통해 일선현장 회원 의견수렴
업계 경쟁력향상 및 실적규모 따른 회원사간 간극 해소
 
취임한지 100여 일을 지나는 동안 협회와 회원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온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취임 이후 단 하루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류 회장의 일정은 빠듯하게 돌아갔다.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인사 및 업무협조를 위한 방문, 각종 제도를 혁신하기 위한 부문별 위원회의 신설 및 운영,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처음으로 진행된 ‘협회-조합 순회간담회’ 개최 등 중요한 일정을 짧은 시간 내에 모두 처리하면서 류 회장의 추진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가장 큰 공약사항이었던 ‘회원을 섬기는 협회’의 구현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취임하신지 4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외부에서 봤던 협회와 내부에서 직접 피부로 느낀 협회에 대한 차이점이 있지 않으신지요?

▲류재선 회장=기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협회와 업계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생각할 때부터 나름대로 협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정리되어 있었고, 취임 이후 느낀 점도 당초 생각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선배 전기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나름대로 기여해왔고, 협회의 위상 또한 전례 없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협회가 보다 회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협회가 돼야 겠다는 것입니다. 회원사가 협회라는 구심점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하듯 협회는 회원이 없이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협회와 회원이 업계발전을 위해 함께 많은 노력을 했으나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지는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여망과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항상 가슴에 담고 협회가 바르게 회원을 섬기는 ‘초일류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하신 사항들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전기공사업계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원이 행복한 미래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협회의 도전과 전진은 한층 강력히 추진될 것입니다. 협회는 ‘법·제도분야 개선’, ‘회원 권익신장’, ‘전기공사업 경쟁력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4개분야 15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회원이 행복한 업계를 구현하기 위해 주저 없이 당당히 전진하겠습니다. 우선 ‘법·제도분야 개선’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주형환 산업부장관도 만나 업역 수호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양호 조달청장, 박상우 LH 사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요 발주처 장들도 만나 업계의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전기공사업과의 상생협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조환익 한전 사장,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과도 면담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향후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운영은 물론 회원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익을 지향하고, 회원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진정으로 회원을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공사업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분리발주 수호를 위한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공사 전문인력 양성 및 전기공사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의 송전, 변전, 배전분야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등 급변하는 전기공사업 업역 확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협회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복안은?

▲협회운영에 있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미 취임 직후부터 전국순회간담회를 계획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참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공제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지난 6월12일부터 전국순회간담회를 개최해 6월29일 강원도회를 마지막으로 20개 시·도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순회간담회를 통해 여러 회원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업계를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회원님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다잡고, 회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회간담회 일정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형식과 내용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회원이 느끼는 애로사항, 협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회원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며, 도 각종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일선 회원사의 의견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상생발전에 대해 많이 언급하셨는데 이에 대한 추진정책들은?

▲대-중소기업간 구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결국 대기업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불러올 수밖에 없지요. 공공과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자 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받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화구조가 조성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은 공공의 역할과 시장리더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해야 합니다. 공기업이 사기업 마인드를 지녀서는 시장질서를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 업계처럼 중소기업이 많은 업종에서는 특히나 이런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사실상 중소기업들에겐 도움이 못됩니다. 기본에서부터 중소기업들이 살 수 있는 그림을 그려줘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머리만 갖고 살 수는 없습니다. 손과 발, 몸통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전기는 그간 이런 각 주체들 간 연계가 약했습니다. 선순화구조를 위해서는 현장의 역할과 능력, 요구 등을 정부와 학계 등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조율하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기공사업계 내부적으로도 실적규모가 큰 회원사와 그렇지 못한 회원사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도 존재합니다. 전기공사업 실적이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면 같은 공사기업이라도 실적액의 차이가 벌어져서 미세한 갈등의 벽이 생긴 지 오래입니다. 보이지 않는 두 그룹의 벽은 업계의 화합된 모습을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단결된 힘을 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해소해야 할 장벽입니다. 물론 자유경제시장에서 업체 간 간극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협회 입장에서 회원사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업계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회장님의 복안은 무엇인지요?

▲전기공사업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다양한 시장변동성을 고려해야하고, 이에 따른 역할도 변해야 하지요. 성장 일변도였던 전기공사업은 이제 창조적 패러다임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과감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전기공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새 정부가 구성되면서 우리 업계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와 업역을 타 분야에 뺏기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 업계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가격이 아닌 기술경쟁으로의 시장환경 전환도 필요합니다. 입찰제도 개선 및 중소전기공사업체의 육성 등 환경조성도 병행해야 하고, 적정공사비 확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 내실화, 입찰자격 적정성 심사강화 등 기술개발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개선도 요구됩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가격을 두루 갖춘 ‘핵심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핵심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 시장의 변화에 더욱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또 인력고령화 등 업계의 인적기반을 붕괴하는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인력 양성제 등 종합인력관리시스템 구축도 필요합니다.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발굴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니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됩니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에도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지혜롭게 이겨냈습니다. 미래에도 협회를 흔들림 없이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해 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 후보시절부터 대표적 공약으로 내세운 ‘회원을 섬기고 협회를 전문성 갖춘 일류 서비스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회원을 ‘진심과 열정으로 섬기며, 회원과 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전기공사업계의 내일’을 열겠다는 것이 제 신념이자 회장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협회는 회원의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분리발주제도를 확실히 정착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각종 법령을 개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협회가 회원화합과 새로운 변화를 통해 진정성 있게 회원을 섬기고, 회원의 권익향상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열망하셨고, 그것이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신뢰하고 성원해주신 그 소중한 뜻은 항상 가슴에 담고 회원화합과 섬김의 자세로 업계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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