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이 고용창출 확대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 남동발전 장재원 사장, 오른쪽 남동발전노동조합 배찬호 위원장)

남동발전(사장 장재원) 노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남동발전은 2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 배찬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발족했다.

남동발전 사장과 노조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위원회’는 이날 공동선언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나누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통한 일자리 발굴 등의 내용을 적극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위원회 내부에서 고용창출 Master Plan에 따른 고용 창출 방안,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정규직으로의 전환 추진, 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을 노사가 긴밀히 협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위원회를 통해 협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최근 정부 목표치보다 5년 앞선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확대 방침을 수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4만여 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은 소득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노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선언을 한 만큼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