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6월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익표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규환 국회의원,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겸 발명진흥회장, 이영대 특허청 차장을 비롯해 발명·특허 유관단체장, 발명가 및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영예의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반도체 고순도 화학물질의 자체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한 황인우 동우화인켐(주)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고성능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분야 특허기술을 개발한 김보곤 디케이(주) 대표이사와 국내 3D영상 및 가상현실시스템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창출한 최해용 ㈜모컴테크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선지보 터널공법의 발명으로 안전성 및 경제성을 향상시킨 서동현 ㈜현이앤씨 대표이사, 세계 최초 펜 타입 주사기의 덮개를 개발한 차동익 ㈜메덱셀 대표이사가 각각 수훈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적 혁신으로 한 해 동안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발명왕’에는 인체에 무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홍합접착단백질 소재를 개발한 차형준 포항공대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