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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한전 사장 건교부 장관 선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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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한전 사장 건교부 장관에
개혁적인 성향 큰 점수 얻어
그 동안 총선과 관련 출마설 등 여러 소문이 무성했던 강동석 한국전력 사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에 선임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구랍 28일 개각에서 건교부 장관에 강동석 한전 사장을 과학기술부 장관에 오명 아주대 총장, 기획예산처 장관에 김병일 금융통화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강동석 한전 사장의 장관 선임과 관련 청와대는 한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윤리경영과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과감히 개선, 개혁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등 유능한 경영인으로 평가된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구조개혁, 신행정수도 건설 등 각종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강 장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임시절 인천공항 개항을 늦춰야 한다는 주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개항을 확신하며 예정된 일정대로 공사를 밀어붙인 뚝심이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임 강 장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19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로서의 길을 걸어 왔으며 1992년 해운항만청장, 1994년 수도권 신항공건설공단 이사장을 거쳐 1999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02년 한국전력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전은 강 장관의 입각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해 공석이 된 한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강동석 장관 약력
1938년 전북 전주 출생
1961년 경희대 법과대 졸업
1965년 행정고시 합격
1980년 교통부 관광-도시교통-육운국장
1987년 교통부 기획관리실장
1992년 해운항만청장
1994년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1999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02년 한국전력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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