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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롭게 부상하는 ‘데이터 유통시장’
IoT시대 대비한 차세대 산업으로 정부가 선도
2017년 05월 09일 (화) 박영식 elenews@chol.com

모든 기기가 연결된다는 IoT시대가 본격적으로 일상생활에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기업 활동에도 활용될 데이터의 이용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별 데이터를 상품으로 취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국가도 이러한 데이터 유통시장의 진흥에 의욕적이다. 차세대 산업으로서의 보급 침투에 대해 향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해 데이터는 현재의 가치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는 것이 일본 정부의 시각이며, 데이터 관련 시책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IoT 및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으로 기업이 사내외의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것은 이전보다 쉬워졌으며 기계의 가동 데이터에 기반한 생산활동의 효율화 등 모든 면에서 데이터 활용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투자에 적합한 효과, 혁명적인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기업은 기존 사업 연장선상에서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차원의 다양한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의 구글, 아마존 등 강력한 정보 인프라를 갖춘 거대 플랫폼 사업자와는 달리 대부분의 기업이 사업성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기에 ‘데이터의 유통시장’의 구축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4년에 설립한 ‘데이터 구동형 이노베이션 창출전략협의회’에서 데이터 유통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이후 2015년에 발족한 IoT에 대한 높은 관심 등에 힘입어 작년부터 논의를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 데이터 유통에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오므론이다. 오므론은 공장자동화 분야 등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센서분야로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된 센싱 데이터의 유통을 촉구하고 사업 확대에 이를 연결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다양한 센싱 데이터를 조합하는 것으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한다는 오므론은 데이터 유통의 장래성을 밝게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오므론은 공장자동화와 함께 특화된 건강 및 의료분야에서 병원 측이 환자의 혈압 데이터 및 가정의 실내 온도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에어컨 온도설정 방법 등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조정이 가능하게 돼 의료행위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오므론은 2015년부터 IoT추진 컨소시엄에 참가해 경제산업성 등과 협력해 데이터를 원활히 유통시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노력해 왔다.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센서 수요에 대한 관심을 집중해 데이터 유통을 보급함으로써 자사의 센서가 사용되는 장소, 그리고 그 양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즉, 센서 제조자로써 습득한 분석 등의 노하우를 살려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금년 4월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같은 컨소시엄에서 추진된 성과의 하나로 보고서를 공표했다. ‘데이터 유통 플랫폼 사이의 연계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 사항’의 제하에는 ‘오므론’, ‘에브리 센서 재팬’ 등이 구상해 왔던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보고서가 주장하는 시스템의 특징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서 서로 다른 유통 플랫폼을 연계시킨다는 점이다. API에서 공유된 기능에 의해 에브리 센서 재팬 등 유통 사업자가 데이터의 명칭, 간단한 설명문, 생성원이라는 개요정보를 각 데이터에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는 복수의 사업자가 제공하는 이러한 개요 정보를 일괄 검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요구되는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입수하게 됨에 따라서 이용자는 이용성을 높여 시장 전체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 보고서에서 제시한 기본 개념을 구현하는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각 업계에 모여진 데이터 카탈로그의 방향성 및 검색 시스템 운영방법 등 상세한 사항 등 남겨진 과제도 있다.

IoT, AI 등이 점차 변화될 세계에서 민관 혼연일체의 체제를 가속화시켜 간다는 계획아래 이러한 논의를 협의하기 위한 장으로 가까운 장래에 독립된 추진단체를 설립한다는 방침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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