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장면. (사진 왼쪽부터 정진욱 두산 부사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김신 SK 사장)

한국중부발전은 4월26일 서울 SK건설 사옥에서 SK건설, 두산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은 오랜 발전설비 운영 전문노하우와 SK건설의 발전설비 건설기술, 두산의 독보적인 연료전지 제작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될 연료전지발전시설은 기존의 천연가스를 개질해 연료로 사용하는 설비와 다르게 직접 수소를 활용한 사업으로 개질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발전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설비가 없어 이 설비의 실증을 위해 시범설비를 1년간 운영하고, 성공 시 2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로 확대할 계획인데 실증단계를 감안한 전체사업비는 약 1,100억 원으로 사업기간 중 약 1,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부발전과 SK건설, 두산 등은 이번 사업만이 아니라 다른 사업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사업 공동추진이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해 정부정책 실현과 정부3.0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