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7 .03 (일)

전체기사 Quick View 기사제보 편집 : 2022.7.1 금 13:50
현대자동차, 전기공학
> 뉴스 > 기획
     
세계로 도약하는 ‘(주)한발’
2003년 12월 31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지난 1998년 11월 설립, 한전 사내창업 제1호 기업이자 전력벤처 제1호 기업인 (주)한발(사장 백수곤)이 구랍 16일 대덕테크노 밸리의 공장 이전 준공식을 가지고 제2의 나래를 준비하고 있다.
창업당시 발전용 보일러 하중측정 및 교정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시작한 이래 발전 및 산업 설비 정비 및 제작을 바탕으로 일반 산업체에 한전의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주)한발.
(주)한발의 창업기술인 발전용 배관 지지장치 하중교정 기술은 보일러의 장기 운전에 따른 하중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지지장치에 작용하는 하중량을 측정하고 최적하중으로 교정해야 하는 만큼 전산화된 프로그램을 이용, 최적하중을 구하고 실제로 최적하중값이 되도록 하는 하중교정 작업을 수행하는 예방 정비업무다.
어느 공장이나 산업설비에 설치되어 있는 배관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장치는 배관의 무게를 지지하고 열팽창에 대해 배관이 파손되지 않도록 유연성을 주는 것이 목적인데 이 지지장치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배관의 열화 및 사용조건 변화에 의해 지지하중 변화를 유발,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 배관 지지장치에 걸려 있는 힘의 정도를 평가해 건설당시의 건전한 상태로 돌려놓는 것으로 백수곤 사장이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연구책임자가 되어 개발한 시스템을 사업화하고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산업용 보일러가 노후화 될 경우 지지볼트의 하중분포가 육안으로 관찰이 힘들고 비파괴검사로는 지지볼트 내부의 손상 유무만 판정하고 현재 지지하중의 정도는 알 수가 없으므로 측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손상된 튜브는 용접으로 보수도 할 수 있고 신품으로 교체할 수도 있지만 지지볼트는 교체 외에는 특별히 보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교체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특별한 교체 기준도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보일러의 하중분포 상태를 진단, 과도한 하중이 발생하는 지지볼트의 하중을 감소시켜 보일러의 건전성을 회복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출발점을 가지고 개발된 것이 발전용 배관 지지장치 하중교정 기술이다.
고온에서 운전되는 보일러는 장시간 사용에 따라 열변형, 회분퇴적, 크리프 열화 등의 운전 인자와 설비 개·보수 등에 따라 하중조건이 변화된다. 어떠한 경우 보일러 하중변화는 지지장치에 하중 불균형을 초래해 지지장치 뿐만 아니라 보일러 본체의 손상을 가져와 보일러 가동이 불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한발의 발전용 배관 지지장치 하중교정 기술의 개발은 큰 의미를 지니며 발전설비 정비에 대한 특허기술로 인정받았다.
“창업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80∼90m가 되는 높은 곳에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과 신속성이 필요했다”는 백수곤 사장은 “기존의 작업발판인 비계를 개량 사용하면서 현재의 블록비계를 사용하게 됐다. 이 비계를 본 산업체에서 판매를 요청해와 사업성의 검토를 거친 끝에 일반 업체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사업화에 착수했다”고 말한다.
원천기술에서 파생되어 나온 기술이 또 하나의 히트 기술을 만들게 한 셈이다.
블록비계는 높은 곳에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발판과 보조장비로 기존의 비계 시스템이 작업자의 추락을 막기가 어렵고 조립이 어려워 전문가가 아니면 사용이 곤란했다. 블록비계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과 같이 작업발판의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단순화하고 블록화해 아동 장난감인 레고블록을 조립하듯 자유롭게 어느 방향으로나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주)한발의 블록비계는 사다리 구조를 이용해 작업자의 추락이 불가능한 구조와 신속한 체결볼트를 사용해 기존의 비계 조립시간에 비해 1/10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전체가 볼트 체결되어 강인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백수곤 사장은 “자신의 몸체를 타고 오르내리는 호이스트를 사용하게 돼 작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강한 시스템으로 자부한다”며 “제품의 조립을 삼각트러스 구조로 할 경우 8톤이 넘는 발전소 터빈 로타도 간단히 들어 올리는 크레인의 지브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주)한발의 블록비계는 제품의 안전성 및 설치의 신속성으로 국내 주요 Plant 업체 및 건설업체 등을 필두로 급속도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게 오는 5월부터는 한전의 비상용 송전탑 공사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고리, 월성, 울진원자력 발전소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조선소, 포항 제철, 우방타워, 롯데월드 등 대형 건물과 대·중소 업체에서 (주)한발의 블록비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부터는 한전의 비상용 송전탑 공사에 블록비계를 사용키로 확정돼 이에 대한 시스템이 개발중이다.
이같이 산업현장에서 (주)한발의 블록비계가 각광을 받는 것은 비계와 같은 안전관련 제품은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검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주)한발의 블록비계 제품은 개발품이기 때문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검정 기준이 없이 검정필증을 교부하기가 곤란한 제품이었으나 장기간에 걸친 심의를 통해 검정기준을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안전관련 시험에 통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사상 최초로 비규격품에 대한 검정을 받아낸 제품이기 때문이다.
백수곤 사장은“실리콘 밸리 그 이상이라는 산업단지의 기치에 걸맞게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매출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제품 수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는 믿음보다도 본사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 고객에게 구매 결정당시의 기업이미지가 갖는 믿음보다도 훨씬 품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기업을 운영해 나가겠다” 공장 이전 준공 소감과 각오를 밝힌다.
<박재형 기자>
전기공업의 다른기사 보기  
ⓒ 전기공업신문(http://www.el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데스크 칼럼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중소기업 ESG 지원 사업’ 추진
SOC사업 협력으로 국토이용 효율화
베트남 내 버스덕트 사업 활발
한전,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월/㎾
문화재 전기설비 기준 개선 추진
방사선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키로
집합건물 관리 인력 전문화 협력키로
에경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전력산업계 화합과 협력의 장 개최
정보가 돈이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 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광열
우)07316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25-1 정일빌딩 3층ㆍTEL)02-846-2530ㆍFAX)02-846-2532
Copyright 2007 전기공업.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