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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중전기기 수출 ‘맑음’지속
2003년 12월 31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2004년도 중전기기의 수출이 지난해 25억불 대비 7.1% 증가한 27억불로 예상돼 내수시장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전기기 업계에 한 줌 희망을 주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은 최근 ‘2004년도 중전기기 수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일본 등 주요 세계 경제선진국들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경제의 동반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IT기술의 융합화 시도와 초고압분야 등 고부가 상품개발을 발판으로 제조업계의 활발한 신규시장 및 틈새시장개척과 기존의 수출지역에 대한 착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5억불로 이 같은 호조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표 1참조>
보고서에 따르면 중전기기 품목의 수출은 중동지역 특수가 기대되던 발전기의 부진을 제외하고 IT기술의 융합이 활발한 배전제어장치, 변환장치의 고성장을 비롯한 전 품목에서 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리수(11.4%)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선 품목은 시장공급과잉, IT산업 불황으로 고전중인 광케이블 등 통신선의 부진을 전력선, 절연선 등 기타전선의 활발한 수출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해 전기산업 전체적으로 올해에도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표2 참조>
수출국가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최대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7억5000불로 23%의 높은 증가세와 40.8%의 수출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서부대개발을 비롯한 올림픽유치 등에 따른 국가차원의 광범위한 개발정책으로 수출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표3 참조>
반면 미국은 9.11 테러사태 이후 해당국가와의 전쟁 발발,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감소추세가 4억불 수준에서 진정되며 회복세로 전환되고 이라크 재건사업 주도권 확보, 국내 경기회복 등으로 향후에는 전력기자재 해외조달 규모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규모는 5억불까지 확대·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전력요금 자유화 이후 전력기자재의 해외아웃소싱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지리적·경제적인 측면에서 최대 관심국으로 부상된 이점에 힘입어 9.6%증가한 2억5000불로 이러한 관심도를 집중 활용할 경우 안정적인 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표4 참조>
특히 홍콩의 경우 중동, 유럽 등의 진출을 시도하는 업계의 수출선 다변화 및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 역량강화에 따라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해 2억불로 18.4%의 중가율이 예상되며 앞으로도 홍콩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수출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놓고 볼 때 올해 중전기기 최대 수출국가로 부상한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전망으로 對쟁국 수출이 지난해와 같이 20%대의 높은 증가가 기대되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업계의 수출선 다변화, 선진시장 역수출 등 내수경쟁산업에서 수출주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영업활동 전개에 힘입어 올 해 수출은 지난해 대비 7.1% 증가된 27억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시장 여건변화와 환경조성에 따라서는 10%대 이상의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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