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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으로 발전하는 협회 및 기업 위해 노력할 터 /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2017년 03월 23일 (목) 박영식 elenews@chol.com
   
 
  ▲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1. 먼저 2017년 신임 회장에 취임하게 된 점을 축하드리면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이노비즈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서, 18,000여개 이노비즈 인증기업과 협회에 등록된 12,400여개의 이노비즈 회원사를 가진 대표적인 중소기업 단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노비즈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벽 등으로 대변되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고 주도적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한층 더 혁신하고 성장하는 이노비즈 기업과 협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 지금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이 매우 암울하고 정치적 상황도 그리 녹녹지 않은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셨는데, 이러한 대내외 환경에 대한 협회장으로서의 리더십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저성장시기 대한민국은 사람이 기업운영의 기본조건이며, 직원이 존중되어야 기업이 지속성장 가능합니다.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사람중심의 기업 만들기와 가치를 나눠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는 따뜻한 이노비즈 기업경영, 사람중심의 기업가 정신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전 세계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향점은 비슷해 보이지만 개념에서 우리 기업들이 많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회장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 혹은 개념을 정리하신다면 무엇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은 4차산업혁명에 대한 협회의 방향 설정에 중요하리라 생각되어 드리는 질문입니다.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조사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10명 중 1명만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소기업인식 대응조사”) 이 결과에서 보듯 국내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해 보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부품, 제품에 국한되지 아니하고 빅데이터, AI 등의 무형의 데이터 중심의 사고의 개념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즉 전통 제조업이 정보기술(IT)을 받아들여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근간입니다.
이노비즈 기업은 기술혁신으로 성장해온 기업군이기에 최고경영자부터 4차 산업혁명을 더 많이 공부하고 자기회사의 제품들을 회사의 임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이란 퍼즐의 한 부분이 되도록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4차 산업혁명은 플랫폼, 빅데이터 등 대기업 중심으로 구축되거나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노비즈 협회는 이노비즈기업 중심으로 구 성되어 있다 보니 회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리라 보여집니다. 향후 대기업과 관계,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구상 혹은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는 기술력 우위의 이노비즈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을 활용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일부 대기업은 스마트 공장 운영을 시작해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자본, 인력 등의 부족으로 큰 효과를 보기엔 아직 어려움이 많습니다. 협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 주도를 위해 정부, 출연(연), 전문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기술융합중심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관협동 스마트팩토리 추진단과 연계하여 이노비즈기업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급하여 이노비즈기업의 체질개선과 생산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5.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생산 방식에도 대대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품종 대량생산의 구조가 다품종 소량생산, 특수 주문 생산 등 생산 및 유통 양식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정부 조직에도 일정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정책 개발, 지원은 주로 중소기업청이 담당하고 있는데, 향후 거대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감안한다면 현행 ‘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부’로 확대 조정하여야 한다는 일부 지적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회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기업은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유연한 설비의 배치와 원가절감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맞춤형 소비 대응을 위해서 협회에서는 중소기업의 다품종?주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여 중소기업청에 제안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의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미래부·산업부 등 모든 부처에서 중기정책을 중복적으로 실행하는 비효율을 차치하더라도 산업정책 기능과 완전히 분리된 중소기업만을 위한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인 “혁신중소기업부(가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6. 협회의 중점사업 중에 글로벌 정책지원의 일환으로 해외기술교류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대를 위해서는 속도와 방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등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매우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해외기술교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외기술교류센터는 주로 중소기업 기반이 약한 신흥국 중심으로 ’16년 8월에 이란에 개소를 하였고 베트남은 3월 31일, 태국은 4월 5일 개소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금년 내 페루 등 남미 쪽도 확대 개소할 예정이며, 국가별 최소 20개 국내기업 진출을 목표로 현지 수요 발굴을 통한 사전매칭으로 실효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입니다. 이노비즈 기업의 상품중심 수출전략에서 원천기술교류 및 기술수출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꾀하면서, 수출 초보화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 이노비즈기업 12,000개 육성(현재 9,000여개)을 위해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수출첨병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7. ‘사람이 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결국 기업(起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회장님의 견해는 어떠한지요? 그리고 회장님이 생각하는 인재상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람 중심의 기업가정신의 출발은 기업가의 비전 제시 및 직원 존중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직원은 주인의식이 고취되고 창의적 혁신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 결과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고용창출로까지 이어집니다. 국가와 기업의 성공열쇠 중 중요한 부분은 리더의 따뜻함을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사람중심 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지속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건강한 사회 실현이라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기업을 넘어 건강한 사회 실현은 “도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인재, 진취적 사고를 가진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인재”가 그 주역이 될 것입니다.

8. 끝으로 회원사에 대한 당부, 협회 비전 등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8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으로서 저는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아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기본정신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본정신 구현을 위해서는 협회가 따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급격한 변화 속에 회원사를 포함한 중소기업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고자하는 따뜻한 이노비즈 협회와 함께 기업경영의 융복합 혁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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