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에 의해 ‘LED가 작동할 때 발생하는 열에 의해 빛의 세기가 감소하지 않는 신개념 형광체’가 개발됐다.

형광체는 LED의 빛을 받아 색을 변환하는 물질로 백색 LED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소재이지만 대부분의 형광체는 온도가 높아지면 빛의 세기가 감소해 효율이 저하된다.

임원빈 전남대 교수 연구팀은 온도가 증가할 때 능동적으로 상변화를 수행해 고온에도 빛이 줄지 않아 효율저하가 없는 ‘스마트 자가치유 형광체’를 개발했다.

임원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온도가 올라가더라도 형광체 빛의 세기가 줄어들지 않는 원천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선행연구들은 형광체의 외부에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려 했던 것에 비해 이 연구는 형광체 내부의 특성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고, “자동차 전조등, 조명 등 고출력 백색 LED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