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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사, ‘완전자율운전차’ 개발에 속도 내 |
| 'Argo AI' 기업에 10억 달러 쾌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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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사는 10일 인공지능(AI) 및 로봇 개발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인 ‘Argo AI’(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드는 2021년까지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완전자동운전차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됨과 함께 양사가 개발할 자동운전차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타사에도 라이센스를 공여해 갈 방침이다.
Argo AI를 설립한 브라이언 살레스키 CEO는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대학 전미 로보틱스 엔지니어링 센터 출신으로 이전에는 구글과 우버의 자동운전차 프로젝트 팀에서 리더를 맡았었다.
현재 포드는 ‘가상 드라이빙시스템’이라는 기계학습에 의한 완전자동운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동사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Argo AI에 투자해 대부분의 주식을 소유하는 한편, Argo AI의 로봇과 AI의 기술진을 포드의 자동운전차 프로젝트에 투입해 목표로 하고 있는 ‘SAE 레벨 4’의 자동운전차의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Argo AI는 포드의 자금을 기반으로 금년 말까지 사원을 200명 이상으로 증원한다.
또한 포드는 자사가 설립한 자회사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와 Argo AI이 협력함으로써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공유승차(ride sharing) 및 배차서비스, 수화물 배송에서 자동운전차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드는 자동운전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는 있지만 경쟁사인 GM 등과 비교해 이 분야에서 대형 매수, 출자 사례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작년에 자동운전차의 핵심부품인 라이다(LiDAR)센서의 최고 기업인 미국 ‘벨로다인 라이다’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해 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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