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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의 ‘미국제일주의’에 투자 봇물 이뤄 |
| 인텔사, 애리조나 반도체공장에 70억 달러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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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텔사는 8일 애리조나 주 챈들러 반도체공장에 7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크루자니치 CEO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투자를 통해 ‘7나노 메탈’의 제조과정에 대응할 차차세대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사에 의하면 현재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팝42’는 세계 최첨단 반도체 양산공장으로 3~4년 후 완성될 경우 약 30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고용이 애리조나에서만 1만 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팝42에서 생산된 7나노 프로세스 반도체는 고성능컴퓨터, 데이터센터, 센서, 모바일기기, 인공지능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크루자니치 CEO는 회담 후 발표에서 “인텔 사업은 지속적가능성장으로 생산설비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무어의 법칙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세계적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대형 투자의 의의”임을 강조했다.
한편, 인텔사는 다른 IT기업 등 약 100개사와 공동으로 트럼프가 발표한 7개국 국민의 입국금지령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샌프란시스코 연방고등법원에 제출하는 등 트럼프 정권의 이민정책과는 다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이 반도체산업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제일주의’ 정책에 화답하는 등 미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텔사는 하이테크기업으로는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최대인 51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통해 미국 내 5만 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특히 121억 달러의 글로벌 연구개발투자비는 세계 3위로 대부분의 생산 및 연구개발의 거점이 미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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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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