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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 비즈니스 통한 혁신에 속도 내 |
| 환경개선 위한 교통수단에서 선도적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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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2,000사가 창업한다는 중국. 세계의 공장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스타트 업 기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8월 세계 70개국에 진출한 미국 운송 중개회사인 우버의 중국사업이 중국에서 경쟁회사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매수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중국인에게 있어서 ‘의,식,주,행(교통)’은 삶의 기본으로 옛날부터 중시되어 온 관념이다.
그 중에도 교통수단은 버스, 택시, 지하철, 자가용까지 선택지가 늘기는 했지만 경제발전에 비해 교통수요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디디추싱은 교통분야의 정보화와 자동차의 효율적 이용을 목표로 2012년 9월에 택시를 부르는 앱서비스 벤처로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부터 비슷한 비즈니스 사업을 했던 벤처기업인 ‘콰이더(快的)’와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하면서 앱의 급속한 보급이 가능해졌다.
양사 모두 앱 사용자와 택시기사에게 10억위엔 이상의 장려금을 지불하였지만 2015년 2월에 양사는 디디추싱으로 합병하게 된다.
기존 경쟁에서 공존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중국 평안보험사 및 미국 애플사도 투자를 결정해 디디추싱은 자본시장의 총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렌트카, 대리운전 서비스, 기업 업무용 자동차 서비스 등 교통에 관한 모든 수요를 충족하게 되면서 중국 배차 서비스 공룡기업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약 400여 도시에서 3억인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8억인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메신저 앱인 위쳇(wechat)과도 제휴되어 있어 위쳇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9월 포춘지는 ‘세계를 변화시킬 기업 50사’에 디디추싱이 중국 본토의 유일한 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는데 선정 이유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의 고질적 사회문제인 환경문제 개선에 공헌한 점을 들고 있다.
중국은 교통정체와 대기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존재하고 있고, 세계적인 공유 비즈니스 붐도 있어 확실히 교통에 있어서 공유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배차 앱이 기폭제가 되어 최근 자동차만이 아니라 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도 출현했는데 2016년 9월 디디추싱은 이 자전거 공유의 ‘ofo(公亨單車)’에 수천만 달러를 출자했다.
ofo는 201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단거리 이동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투·융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디디추싱이 미친 공유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으로 디디추싱과 ofo가 초심을 유지하면서 시장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는 향후 사업전략에 달려 있다.
赵玮琳(zhao wei lin) (후지쯔종합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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