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관식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삼척그린파워 1호기 상업운전 개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용량의 순환유동층보일러(CFBC)가 반영된 화력발전소가 지난 12월16일 국내에서 본격 가동됐다.
한국남부발전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삼척그린파워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업운전을 개시한 삼척그린파워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건설 중인 설비용량 2,044㎿(1,022㎿×2기, 유연탄)의 화력발전소로 순환유동층보일러 반영으로 기존 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열량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최신 초임계압기술이 적용돼 경제성과 함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또 1,000㎿급 하나의 터빈에 500㎿급 두 개의 보일러를 조합한 ‘2 in 1(Dual)' 병렬방식 적용은 세계 최초의 시도로서 남부발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손꼽히며, 향후 국내 건설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해외사업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이와 함께 연소 후 발생하는 회를 100% 재활용하고, 저탄장을 옥내화 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삼척그린파워를 건설했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저탄소 녹색경영과 기술혁신이 집약된 삼척그린파워는 안정적 전력공급과 함께 원가절감 노력이 반영된 발전소”라며, “2호기 상업운전이 개시되는 내년 6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