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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立, 남아공서 해수담수화 실증사업 개시 |
| 4년간 자사시스템 ‘Remix Water’ 최초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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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남아프라카공화국에서 해수담수화·수재처리통합시스템의 실증사업을 개시한다. 에너지절감과 저환경부하를 특징으로 하는 자사 시스템 ‘Remix Water’를 처음 도입해 설비설계, 건설, 운전을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위탁사업으로 기간은 2020년 11월까지로 4년간에 걸쳐 실시된다.
NEDO와 더번시는 지난 17일 남아프리카에서 세 번째 규모인 더번시에서 실시할 실증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구 360만명의 더번시는 중심부에 인구가 집중되어 심각한 물부족 현상과 비싼 전기요금 으로 인해 에너지절감형 조수시스템이 요구되어 왔다.
실증에는 이미 설치된 하수처리장에 1일 6250m³ 의 조수량이 있는 곳에 설치된다.
조수의 안정성과 음용기준만족 수질 이외에 기존 해수담수화시스템과 비교해 약30%의 에너지절감과 환경부하가 낮도록 설계하는 것이 목표이다.
Remix Water는 해수담수화와 재처리수이용의 프로세스를 통합한 것으로 보급하고 있는 RO(역삼투압법)막에서 해수담수화시스템은 탈염공정으로 고압송수가 필요해 일반적으로 펌프의 전기료가 운전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해수보다 고농도의 염수가 항상 배출되어 환경에의 영향도 고민거리다.
Remix Water는 재처리수이용 과정에서 RO막에서 배출되는 물을 해수와 혼합해 염분농도를 낮추고 RO막을 통과시키기 위한 역삼투압을 저하시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탈염공정의 펌프압력이 약40% 낮아져 에너지절감도 가능하게 되고, 바다로 방출하는 농축수의 염분농도도 해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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