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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中 LCD공장 발전기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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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은 최근 비오이하이디스社로부터 공장용 전원공급장치인 디젤발전기 세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사진 현대중공업이 비오이하이디스에서 수주한 2000kW급 발전기).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비오이하이디스社가 설립하고 있는 10만평 규모의 베이징 LCD공장에 2000kW급 디젤발전기 세트 4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전 작업을 일괄도급(턴키베이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오는 6월 완료한다.
이번에 납품되는 2000kW급 발전기는 아파트 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일반적인 발전기보다 2배 가량 높은 1만 볼트의 전압을 띠고 있어 제작 및 설치과정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들은 LCD 공장의 시운전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상용 전력공급장치로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전사고가 잦은 중국 공장시설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제품이 케터필라(Caterpilla) 및 커민스(Cummins)社 등 세계적인 엔진메이커들과 경쟁해 수주한 것으로 향후 전력설비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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